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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하는 시간225

마태복음 3장 13 ~ 17절 신학적 관점 주님의 수세일에는 예수의 세례는 물론 우리 자신의 세례의 의미도 살피는 것이 교회의 전통이다. 이 두 신비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육신의 뜻에 관한 성찰에서 시작해야 한다. 1세기나 오늘의 기독교인 모두에게 예수와 우리의 세례의 의미는 성육신의 빛에서 바라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세례의 물을 통해 새사람이 된다는 의미는 하나님이 그 물을 창조하시고, 그 속에 들어가시고, 그것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이해된다. 예수의 세례에 대한 고찰은 하나님의 아들이 왜 인간이 되어야 했는지에 관한 고찰과 연결된다. 간단히 말해서, 세례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구체적·물리적으로 인간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2022. 7. 19.
마태복음 3장 1-12절 신학적 관점. 대림절은 전통적으로 준비의 절기이다. 여러 세기 동안 교회는 그 해의 일상적인 일들을 젖혀두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의 깊은 의미에 대해 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의도적으로 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지 않을 때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기쁨은 우리를 혼란스럽게만 할 것이다. 교회의 전통적인 대림절 관습은 현대 문화와 긴장 관계 속에 있다. 세속적이고 소비주의적인 사회의 리듬은 교회의 절기를 대치했다. 그런 사회에서 크리스마스를 위한 준비는 반짝거리는 크리스마스 전등을 달고, 흥을 돋우는 명절 음악을 듣고, 사고 싶은 수많은 상품들을 응시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것들을 통해 마음속에서 마술과 같고 유아적인 경이와 선의가 솟구쳐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나님의.. 2022. 7. 19.
마태복음 2장 13~23절 신학적 관점 오늘 마태복음 본문은 동방박사가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이야기에 이어지는 사건을 기술한다. 이는 또한 성탄이라는 특별한 날로부터 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본문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부분은 하나의 명령으로 시작된다: 천사의 명령, 헤롯의 명령, 다시 천사의 명령. 각 부분은 또한 구약성서를 인용함으로 마무리된다. 마태의 이야기를 효과적인 설교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본문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음서 중에서 마태가 갖고 있는 신학적 관심의 특이성과 이런 특이한 신학적 관심이 작은 단위의 본문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오늘 본문은 이라는 모티브가 활용된다. 그리고 이것은 마태복음 전체에서 강조되는 새로운 모세로서의 예수, 즉 새롭고.. 2022. 7. 19.
마태복음 1장 18-25절 신학적 관점 바젤에서 여러 해 동안 가르친 신학자 로흐만(Jan Milic Lochman, 1922-2004)은 동구 공산주의와 서구 자본주의가 모두 실재에 대한 “1차원적” 관점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진실(truth)은 사실(fact)로 축소되고, 사실은 지배적인 경제체제 안에서만 의미가 있게 된다. 로흐만에 의하면, 기독교 신앙은 그런 맥빠진 인식, 아니 오히려 인식의 결여로부터의 구원에 관한 것이다. 기독교적 설교는 실재를 “하나님과의 연관성”을 근거로 평가하도록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준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를 “생명을 주는 진리”를 듣고 실천하는 사람으로 만든다. 그러나 그것은 설교자가 이 세상의 지배적 질서 (요한복음이 말하는 kosmos)에 포로가 되어 기존 질서를 비판하기보다..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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