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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하는 시간225

마태복음 16장 13 ~20절 신학적 관점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이루어진 베드로의 신앙 고백은 가장 중요한 기독론적 고백 중의 하나이다. 마태는 이야기의 전개상 거의 예상하기 힘든 대목에서 이 장면을 소개한다.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자신이 겪은 일을 이해하기 위해 예수를 다시 살아 돌아온 위대한 선지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수는 그런 다양한 의견에 관해 베드로에게 물은 후 이제 베드로에게 직접 물으신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할 수 있었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마가복음은 늘 그렇듯이 더 간단하게 기술한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막 8:29) 마가와 마찬가지로 마태도 예수가 제자들에게 "메시아의 비밀"을 지키라고 명하는 것으로 나온다. 베드로의 영감으.. 2022. 7. 21.
마태복음 15장 (10 ~ 20절), 21 ~28절 신학적 관점 Dorothy L. Sayers의 라디오 드라마 The Man Born to Be King(예수의 생애를 다룬 라디오 연속극으로 BBC에서 방송됨-역자주)이 1941 년에 처음 방송되었을 때, 일부 청취자들은 그 내용이 저속하고 불경스럽다고 불평했다. Sayer는 어떤 청취자가 헤롯이 자신이 법정에서 예수에게 "입 닥쳐"라고 말한 장면을 거론하며 드라마가 예수에게 너무 거친 언어를 사용했다고 비판한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순수한 언어를 선호하는 그들은 분명 성경을 읽어보지 않았을 것이다. 가나안 여자를 대하는 예수의 태도와 언어는 매우 충격적이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단지 귀신들린 딸을 낫게 하는 것이었는데, 예수는 그녀를 개라고 부른다. 이는 당시 유대인들이 이방인에게 붙여준 .. 2022. 7. 20.
마태복음 14장 22 ~ 33절 신학적 관점 5천 명을 먹인 사건 이후 무대는 광야에서 바다로, 주제는 에서 으로 전환된다. 여기에도 이스라엘의 역사적 체험에 관한 기억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앞의 본문에서 순종과 기도의 종으로 묘사되는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으로 묘사하는데, 이번 본문에서 예수는 다른 유형의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이 구절을 통해 기독론의 매우 중요한 측면이 드러난다. 예수는 제자들을 배에 태워 먼저 보내고, 군중을 해산시킨 다음, 홀로 조용히 기도할 시간을 갖는다. 아침의 이른 시간에, 그들이 아직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바람과 파도에 시달리고 있을 때 예수가 그들에게 나타난다. 그는 바다 위를 걸어 그들에게 왔다(25절). 예수가 그들에게 도달하기 이전에도 그들은 위험에 처해.. 2022. 7. 20.
마태복음 14장 13 ~ 21절 신학적 관점 겉으로 볼 때, 이것은 악마를 기쁘게 하는 기적이다. 빵을 이용한 속임수, 끝없는 정치적 잠재력을 지닌 영적 능력을 보여주는 행위다. 황량한 광야에 내 버려진 굶주린 군중이 다른 수단이 아니고 예수 때문에 배불리 먹게 되었다는 것으로 충분하다. 대중은 자신들의 생애 주기 중 그 순간에 예수를 알게 되었고, 그의 말씀, 그의 접촉, 그의 존재를 갈망하였기에 광야에서 허기에 고통당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다. 그들의 필요를 아시고, 예수는 군중들을 위한 음식을 마련했다. 이 분이 얼마 전 본인이 허기에 고통당할 때, 비슷한 방법으로 자신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을 거부했던 동일한 분이 아닌가?(마 4:2-4) 그러던 그가 이제 마귀에게 굴복하여 마침내 돌을 빵으로 바꾼 것인가? 본문의 신학적 주..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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