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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하는 시간241

마가복음 1장 1 ~ 8절 신학적 관점 당신이 70년경에 갈릴리에 살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전쟁 중이다. 일부 급진주의 유대인들은 로마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고 예루살렘은 포위당했다. 도시의 상황이 나쁘다는 보고가 들린다. 사람들은 나누어져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교도들을 성지에서 쫓아내기 위해 지도자들을 세우셨다고 생각한다. 다른 이들은 평화와 안전의 방도로 로마에 항복할 것을 촉구한다. 모두가 중무장한 군인들의 분노와 극단적인 게릴라에 대한 공포 사이에 끼어 불안해하고 있다. 또한, 네로 황제는 작년에 사망했고, 로마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 네 명이 황제를 참칭했지만 암살당했다. 이제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는 장군인 베스파시아누스가 황제로 즉위했다. 이것이 전쟁의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2022. 7. 30.
마태복음 25장 31 ~ 46절 신학적 관점 텍스트에 충실함과 신학적 예리함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처럼 텍스트의 해석이 신학적 의미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32절의 "모든 민족"(panta ta ethneμ)이라는 문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본문의 신학적 의미는 매우 달라진다. 우리가 이 헬라어 구절을 보편적인 의미로, 즉, 모든 지역과 시대에 속한 민족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렇게 본문을 읽는다면 구원을 위한 조건(먹을 것을 주고 영접하고 방문하는 것 등)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그런 해석에는 매우 심오한 신학적 의미가 있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은혜로 혹은 복음을 받아들임으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구원받는다. 우리는 행위에 의해 .. 2022. 7. 23.
마태복음 25장 14 ~ 30절 신학적 관점 전통적으로 마태복음 25:14-30에 나오는 비유는 청지기직에 관한 교훈으로 해석되어 왔다: 달란트-재능, 기술, 자원-는 하나님의 나라와 관련된 것이지만, 이를 경제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 각 기독교인은 하나님으로부터 다른 달란트를 받았고, 그들은 그것을 땅에 묻어두기 보다는 사용하여야 한다. 우리는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하였는지(혹은 사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나중에 결산을 해야 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상이나 벌을 받게 된다. 그러한 해석은 자유시장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 노력한 만큼 얻는 것이 정의라는 신념, 그리고 자기 계발의 중요성 등의 가치가 강조되는 미국 사회에 딱 맞는 해석이다. 틀림없이 그런 사회가 이런 해석이 나오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 2022. 7. 23.
마태복음 25장 1 ~13절 신학적 관점 마태가 매우 주의 깊게 배열한 예수의 또 다른 산상설교-이번에는 올리브 산에서 제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설교임 (24:3)-에서, 예수는 서두를 이 아니고 로 시작한다. 전쟁과 박해, 신성 모독과 거짓 메시아, 천지의 요동과 함께, 인자가 영광중에 올 것이며(24:4-31), 그때가 속히 오겠지만, 아무도 그 날이 언제인지 알지 못한다고 밝힌다(24:32-44). 40절에 걸쳐 설교한 후에야 비로소 예수의 지시사항이 나온다. 앞의 산상설교가 매우 빠른 속도로 경구와 같은 명령문을 연속적으로 전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설교의 교훈적 힘은 종말이 올 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네 개의 연속적인 극적 이야기를 통해 구현된다. 지혜로운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에 관한 비유는 그중 두 번째 ..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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