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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마태복음 15장 29~39절 좋은 교회 좋은 성도

by 주님과 함께하는 삶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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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5 : 29 - 39 “좋은 교회 좋은 성도”
2005. 01. 31. 청주 새힘교회 사명자 헌신 예배 설교문

구원이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구원과 선택은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버려진 사람, 소외된 사람도 사랑하십니다.
보잘 것 없는 사람도 예수님은 기억하시고 찾아가셔서 구원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는 구원이 임한다고 말씀합니다.
선택받은 사람에게 구원이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는 자에게 구원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게 된 사실을 가리켜 우리는 “선택되었다”라고 말할 뿐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두로와 시돈에서 가나안 여자를 만나시고 먼 길을 걸어서 갈릴리 호수로 다시 오셨습니다.
막 7:31을 보면 예수님은 이방 지역 데가볼리를 통과하여 갈릴리로 가셨기에 이방인의 큰 무리들이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이 큰 무리는 여자와 어린아이를 빼고도 4천명이 넘었습니다.
이들은 놀랍게도 선택받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이방인들이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병든 사람들과 그의 친척과 친구들이 먼 길을 찾아 왔습니다.
병을 고치고자 하는 마음에서 허겁지겁 먹을 것 마저 챙기지도 않고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4천명이 훨씬 넘는 어마어마한 수의 사람들이 왜 이렇게 먼 길을 따라왔을까요?
그것은 이 무리들 속에 있는 강한 믿음 때문입니다.
이들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을까요?
그것은 훈련된 믿음도 아니고 철학과 논리와 지성에 근거한 믿음도 아닙니다.
또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같은 교리적이고 전통적인 믿음도 아닙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믿음은 소박하고 단순한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친히 목격했다는 것,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그 분의 인격을 만난 것 그것뿐입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 흥분해 있습니다. 감격해 있습니다.
믿음의 열기와 복음의 열기가 가득 차있습니다.

이것과 참으로 대조적인 현상이 있습니다.
선택받았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바리새인들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이들의 믿음은 열기가 전혀 없습니다.
예수님을 보면서도 기적을 보면서도, 말씀을 들으면서도 냉소적이고 비판적이고 냉랭합니다.
선택받지 못한 이방인들은 작은 기적 앞에서 흥분하고 감사하고 감격하는 반면에 진정 수많은 기적을 보았고 천국의 말씀을 너무나 많이 들었던 사람들은 냉랭하고 복음의 열기가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가요?
웅장한 건물과 많은 교인이 모이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들이 놀랍게도 냉랭하다는 사실입니다.
복음의 열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건물은 시원찮고 전통과 역사가 별로 없는 교회지만 성령이 충만해서 기쁨과 은혜와 찬송이 가득합니다.
성도들의 얼굴에는 희열이 넘칩니다.

차이가 무엇입니까?
바로 믿음입니다.
오늘 모인 무리들은 놀라운 흥분과 감격과 기쁨에 가득 차 있는 사람들입니다.

4천명의 이방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겠습니까?
30절에 보면 절뚝발이, 불구자, 소역, 벙어리, 각종 병자들이 거기 함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의 분위기는 결코 지성적인 분위기도 아니고, 세련된 사람들이 모인 곳도 아닙니다.
여기에는 역겨운 냄새도 나고 각종 병자들의 옷가지, 음식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곳이지요.
아프다고 소리 지르기도 하고 아이들이 뛰어ㄴ돌아다니는 장터와 같은 난장판입니다.
물론 멋진 성가대도 없습니다.
파이프 오르간이나 피아노도 없지요.
단지 시끄럽고 흥분에 들떠 있는 촌스러운 모임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모임 속에 예수님이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계셨고, 예수님의 말씀이 있었고, 예수님의 기적이 있었던 곳입니다.

사랑하는 새힘교회 성도와 일꾼 여러분!
환경과 조건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지위의 사람이 여기 앉아 있느냐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있느냐, 없느냐 이지요.
여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말짱 헛일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계시느냐, 안 계시느냐 입니다.

절뚝발이와 봉사와 벙어리들과 각종 알 수 없는 질병을 가지 사람들은 돈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지만 거기에 예수님이 계셨고, 기적이 있었고, 감격과 환희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이 믿음 때문에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예수님을 목격하고 만나 그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어디서 온 것입니까?
이 믿음은 한 여자로부터 온 것입니다.
가나안의 이름 없는 한 여자, 귀신들린 딸을 가진 여자, 세상에 소망이 없는 불행한 여자, 예수님에게 수모를 받고 거절당했음에도 진실한 믿음으로 결국 예수님을 감동시켜 딸을 구원케 했던 여자, 이 여자의 믿음이 모든 사람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오늘 사명자로 임명받은 모든 성도가 이런 믿음 소유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믿음이란 강력한 전염성이 있습니다.
4천명을 움직이게 한 여자는 믿음을 가진 여자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정말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게 됩니다.
나가서 예수님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여러분이 변한다면 주위 사람이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교회 전체를 감동시킬 수 있고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31절에 “벙어리가 말하고 불구자가 건전하고 절뚝발이가 걸으며 소경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기이히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말씀합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는 이 기쁨에 동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이란 이 감격에 같이 동참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놀라는 일의 연속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매일 생기는 것입니다.
꼭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적의 완성입니다
이 무리들은 이런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렸지만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 놀라 기이히 여겼습니다.
오늘날 나는 구원 받은 백성이 되었다면서 교회를 통해 구원받을 사람들이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을 보며 놀라며 기이히 여기지는 않는가요?

이사야 11장에 보면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 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리만 있는 나라는 하나님 나라 아닙니다.
어린 양만 있는 나라도 하나님 나라 아닙니다.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사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표범만 사는 나라를 하나님 나라 아닙니다.
어린 염소만 살 수 있는 나라도 하나님 나라 아닙니다.
표범과 어린 염소가 함께 눕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부자 만 모이는 교회는 좋은 교회 아닙니다.
가난한 사람들만 모이는 교회도 건강한 교회 아닙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힘들어도 함께 모이는 교회가 건강하고 좋은 교회입니다.
부한 사람이라고 가난한 사람들을 깔보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이라고 무조건 부한 사람을 미워하지 아니하고 서로 함께 섬기고 사랑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높은 사람들만 편하게 모이는 교회 좋은 교회 아닙니다.
낮은 사람들만 편하게 모이는 교회도 좋은 교회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들만 모이는 교회 좋은 교회 아닙니다.
장애인들만 모이는 교회도 좋은 교회 아닙니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건강한 사람 약한 사람, 부한 사람 가난한 사람이 함께 모여 함께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교회가 진정 좋은 교회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가난하고 어려운 형편에 계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가난에 처할 줄 아는 당당한 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자족하며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며 너그럽고 부드러운 사람이 되기를 힘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낮은데 마음과 뜻을 둠으로 진정 높은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그와 같은 일을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세상을 밝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드는 일에 일조하는 성도와 일꾼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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