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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누가복음 5장 1 ~ 11절 변화된 베드로의 삶

by 주님과 함께하는 삶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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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5:1-11절 변화된 베드로의 삶

사람은 누구나 인생에 있어서 자신의 삶을 결정짖는 그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그 누군가가를 만나 인생의 向路가 바뀌기도 하고, 생애의 마지막을 결정짖는 중요한 인자가 되기도 합니다. 제 생애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지만 저의 삶을 바꾸어놓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삶에 충실하였고, 나름대로 착실하게 살아가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무식하다고 하는 어부였습니다. 평생 고기를 잡는데 뼈가 굵어 그물을 던지는 재주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 날도 저는 저의 재주를 시험하기라도 하듯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물질을 해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물은 고기들을 피해가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오며 주문을 외우듯 오늘도 고기가 많이 잡히기를 기도했는데, 오히려 그 주문이 반대로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잔득 기대를 하고 몸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는데, 몸품만 팔고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저의 동료들과 바다가에 나와 그물을 씻어대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바닷가에서 누군가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문득 세례요한이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얼마전 저의 장모를 고쳐준 예수라는 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연거푸 예수라는 사람의 말에 감탄사를 보내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 사람의 말보다는 오늘 고기를 잡지 못한 속상함으로 그물을 씻는 것 외에는 아무런 것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기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그 누구 하나 관심이 없었죠!

그래서 말못하는 그물과 하루를 정리하고 집으로 향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물과 오늘 하루의 속상함을 이야기하던 중에 예수라는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가 율법을 강론하는 선생으로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물질 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나에게 다가와 던진 한마디는 저를 당황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보세요” 저는 그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에 사로잡히기라도 한 듯 속상한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곤 그의 말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저는 동료들과 씻던 그물을 다시 배에 싣고 바다를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배를 이끌고 나아가는데 문득 그의 말씀에 의문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깊은데로 가라”

‘아니 깊은 곳으로가라니’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의 말에 따르기로 결심하였고, 잠시 생긴 의문은 곧 잊었습니다. 깊은 곳으로 향하던 저희들은 이만하면 됐다싶어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이상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물이 바다에 걸리기라도 한 듯 올라오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야고보와 힘을 다해 그물을 올려보았습니다. 그물이 찢어질 듯 많은 고기들이 그물속에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형제의 힘으로는 않될 것 같아 옆의 동료들을 불러 그물 올리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봐 베드로! 자네 오늘 왠일인가? 아까는 그물을 씻고 있더니...
다시 배에 오르려고 씻었나?”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그분의 말씀과 눈빛에 사로잡혀 그물을 내리기는 했습니다만, 이렇게 고기가 많이 올라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물을 내리고 빈 그물이 올라오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분에게 가서 “이것보쇼 그물을 깊은데로 가서 내리라고요! 당신이 시키는 데로 해보았지만, 결과는 뻔하지 않소! 당신 내가 무식한 어부라고 무시하는거요 뭐요!....” 이렇게 한바탕 퍼붓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다 저녁에 깊은 곳에 고기가 잡히다니....

저는 그만 그분을 시험하려고 했던 마음과 그저 율법선생으로만 생각했던 모든 것에 회개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제 일생의 꼭 한번 만나야 하는 그를 만난 것입니다. 그것도 수고와 번민속에 있던 제 삶의 현장에서 말입니다. 저는 그분 앞에 설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만 두려움으로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그는 분명 율법 선생이 아니라, 우리가 기다리던 메시야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저는 그분에게 나를 떠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죄인으로서 도저히 그분과 함께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내 인생에 그분은 나를 찾게 해준 분이었습니다. 내 삶의 현장에 얽매어 회개도 말씀도 듣고싶지 않았던 저였습니다. 그러나 그분으로 인하여 저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견된 저의 모습은 너무나 형편없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예수님은 저의 모습을 비추어주는 바닷가의 물결 같은 분이었습니다.

물결속에 비추었던 얼얼한 저의 모습이 이제는 예수의 말씀으로 뚜렷이 보이게 된 것입니다. 저를 볼 수 없었던 눈이 그분으로 열려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쁨도 잠시 저는 곧 그분에게 모든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

인간이 신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고백이 무엇일까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집약이라도 한 듯 그분에게 저의 이렇게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분명 예수님은 메시야였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하나님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만난 저는 그 순간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과 아집으로 가득하던 저의 모습이 그분으로 인하여 순간 깨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하나님을 시험하기라도하듯 기적을 바랍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의 기적으로 인하여 믿음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일생에 있어서 더 이산의 기적을 없을 것입니다. 그 어떤 기적보다 저를 발견하게 해주신 기적은 제 일생의 잊을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그것도 죄인된 저의 모습을 말입니다. 그물을 던지니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람들은 제가 부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기적을 인하여 죄인된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분앞에 도저히 설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기적을 바라고 축복을 바라기 보다는 먼저 그분앞에 저의 죄인됨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저는 고기가 많이 잡힌 것으로 인하여 기뻐하기 보다는 회개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물을 던지니...제가 가지고 있던 경험과 생각(사고), 고집들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죄인임을 고백하기 이전에 이미 죄인됨을 아시고 용서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저의 모든 상황을 아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 앞에 도저히 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 그렇습니다. 저의 모습은 부끄러운 죄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물을 던지니... 죄인된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간은 모두 죄인이었던 것입니다.
이 시간 저는 그물을 던지니 죄인되었던 저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 처럼 여러분 모두도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고집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내 생각속에 하나님을 끼어 맞추기 보다는 그분의 뜻에 순종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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