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말씀과 함께하는 시간241

누가복음 10장 25 ~ 37절 신학적 관점 기독교의 핵심이 무엇이냐고 누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오늘과 같은 다종교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은 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질문을 매일 듣는다. 오늘의 비유를 그 답으로 제시하면 정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비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예수의 비유 중 이것이 가장 친숙할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친숙한 것을 경시하는 습관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는 비유를 얄팍한 생각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단순한 교훈으로 대치하려는 경향이 있다: “비유에 나오는 고약한 제사장처럼 행하지 말고,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행하라!” 오늘 본문에 담겨있는 신적인 명령에 대한 순종은 그렇게 단순화할 수 없다. 우리는 사마리아인이 어떤 생각에서 그런 자비의 행위를 하였는지 잘 알지 못한다... 2022. 8. 18.
누가복음 10장 1 ~ 11절, 16 ~ 20절 신학적 관점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간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사도적 권위를 어떻게 적절하게 행사하는가? 기독교인들은 사람들이 그들이 전한 복음에 무관심과 적대감을 드러낼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마태복음 28:18-20을 유일한 전도에 관한 지상명령으로 여기는 오늘날 교인들에게 본문은 매우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예수는 9장에서 열두 제자를 파송했고, 본문에서는 일흔 명의 제자를 파송한다. (70인 역에는 72명). 창세기 10장에서 모든 인류가 70 족속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묘사하는 것에 근거하여 70이라는 숫자는 모든 인류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누가의 구원론의 특징이 드러난다. 즉 구원은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다. 사도들은 예수에 앞서 그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서 마을로 보냄을 받았다. 예수.. 2022. 8. 18.
누가복음 9장 51 ~ 62절 신학적 관점 예수는 갈릴리 지역 순회를 마치고 “예루살렘에 가시기로 마음을 굳히셨다.” 예수는 9:28-36에서 대화를 나누었던 모세나 엘리야처럼 단호하고 집중적으로 예언자적 태도를 보이신다. 그렇지만 예수는 단순한 예언자 이상이다. 그는 메시아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는 제자들에게 앞으로 닥칠 일과 관련하여 꼼꼼한 대비를 시작하신다. 분위기는 차분하다. 예수는 이미 제자들에게 당신이 배신당하고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9:21-22, 44) 예수가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가는 길에 동행하기 위해서는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예수의 제자들은 배척과 박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배워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그 결과에 좌우되지 않고 예수가 가는 길을 걷는 것이다. 오늘의 본문은 .. 2022. 8. 18.
누가복음 8장 26 ~ 39절 신학적 관점 갈릴리 맞은편에서 배에서 내리는 순간, 예수는 생사의 드라마 속으로 발을 디딘 셈이다. 거라사인이 예수를 만나기 위해 달려 왔다. 그는 모든 면에서 부정한 존재였다. 그는 군대귀신에 들려 인간이라고 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는 무덤에서 살았다. 그는 옷을 입지 않았고,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상태였고, 폭력적이었으며, 고립되어 있었다. 그는 또한 이방인이었다; 따라서 갈릴리 맞은 편(opposite Galilee)이라는 표현은 지리적인 차원을 넘어서, 생명의 반대쪽 (opposite life)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수는 의도적으로 생명의 반대쪽 영역으로 발을 디딘 셈이다. 이 이야기는 어떤 사람도 그리스도의 구원과 치유의 사랑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밝히는 기독론적인 성.. 2022. 8. 18.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