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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하는 시간

골로새서 4장 2 ~ 4절

by 주님과 함께하는 삶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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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4:2-4 항상 기도에 힘쓰라 
2004. 7. 14 은혜침례교회 수요기도회 설교문

우리 삶의 아름다운 모습 가운데 하나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성도들에게 주신 특권이며 하늘의 창고를 여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입술을 열어 고백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렇다고 누구나 다 기도하는 것이 아니요, 누구나 다 응답 받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기도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응답 받는 것입니다.
불교인도 회교도도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와 그들의 기도가 다른 점은 기도의 대상입니다.
참된 기도를 하는 성도는 기도의 기쁨을 체험하면 할수록 더욱 주님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은 기도의 골방을 떠나기 보다는 사자 굴에서 죽음을 택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반드시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성경은 많은 기도 얘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기도한 사람들마다 응답을 받았고 기적을 체험했고 사건을 해결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전도하다가 투옥되었을 때 깊은 밤 감옥에서 기도를 통해 천사의 도움으로 풀려났습니다.
재판 받기 위해 로마로 가던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 직전에 놓였을 때 그는 기도함으로 자신뿐만이 아니라 배에 탄 276명의 생명까지 구원했습니다.
로마에 가서 순교의 잔을 마시기까지 그는 기도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기도의 사람이었던 바울은 성도들에게 당부합니다.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새번역에 보면 깨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기도하라 십니다.
여기서 '항상' 이라는 말과 '힘쓰고' 라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지요.
바울은 본문에서는 항상 힘쓰라고 말하고 데살로니가 전서 5:17에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힘쓰고 애쓰는 것입니다.
억지로라도 무릎 끓고 기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노력하지 않고는 기도할 수 없음을 기억합시다.

조지 뮬러는 주님의 일을 하는데 한 시간 기도하고 네 시간 일하는 것이 기도하지 않고 다섯 시간 일하는 것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새워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던 주님이 하신 말씀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이 말씀은 "기도하면 시험을 이긴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가정에 시험이 오고 사업에 시험이 오고 직장에 시험이 온다. 정신 차려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예수를 믿고 진리를 따라 믿음의 영적 삶을 살아가는 성도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되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왜 바울이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에게 기도를 항상 힘쓰라고 했을까요?
당시 교회에 이단의 세력들이 들어와 교회는 혼란스러웠고 성도들의 신앙은 흔들렸습니다.
신앙의 유혹과 세상을 이길 힘은 오직 기도를 통하여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길 원했던 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기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화 중에 "항상 기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때 차를 들고 연구실에 들어왔던 파출부가 말합니다.
“저는 항상 기도하는 것이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 마음의 눈까지 뜨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세수를 할 때는 제 마음도 언제나 깨끗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청소할 때도 제 마음 구석구석 더러운 죄가 없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밥 먹을 때마다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쉴 때도 영원한 안식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은혜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를 넘어뜨려 주저앉게 하고, 낙심케 하는 문제로부터 자유 할 수 있는 길은 기도밖에는 없습니다.
어려운 오늘날 현실 속에서 낙심하기 보다는 무릎 꿇어 주님 앞에 나갑시다.
기도와 감사는 쌍두마차의 바퀴와도 같습니다.
기도에서 감사가 빠지면 안 됩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16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했습니다.
시편50:14-15을 보면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라고 했고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느헤미야 11:17을 보면 맛다냐라는 인물이 소개됩니다.
맛다냐는 스룹바벨과 함께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귀환한 지도자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마다 백성들에게 감사하는 법과 말씀을 가르치는 책임자였습니다.
그를 가리켜 "기도 할 때 감사하는 말씀을 인도하는 어른이었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기도하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말씀을 먼저 드렸습니다.

"기도에 감사함으로"라는 말씀은 원망과 불평이 깃든 기도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럴 수가 있습니까? 이래도 됩니까? 왜 이렇게 돼야합니까?"라는 생각이나 태도로 드리는 기도는 감사가 빠진 기도입니다.

미국 헨리포드 보건시스템의 과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육기간이 길어질수록 뇌의 크기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4년간 교육을 받은 사람에 비해 16년간 교육을 받은 사람의 경우 뇌척수 체액이 10프로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것은 뇌는 쓸수록 발달하고 그 기능과 크기가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기도 역시 많이 할수록 그 능력과 결과가 커집니다.
기도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기도는 억지로라도 애써 많이 해야 합니다.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 처해있습니까?
아니면 낙심과 혼란 중에 처해 있습니까?

Gospel 가사에 이런 찬양이 있지요.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 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방황하십니까"

그렇습니다.
기도하면서 감사하십시다. 감사하면서 기도하십시다.

본문 3-4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바울은 3절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라"고 했고 에베소서 6:19절에서도 "나를 위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자신이 전도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기도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영적 전쟁입니다.
전쟁은 일선에서 싸우는 보병도 중요하지만 해상과 공중의 지원이 있어야 하고 후방의 지원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지원은 영적 승리의 절대 요소입니다. 지원군이 없으면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스펄젼 목사님에게 후배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언제나 은혜가 넘칩니다.
그리고 교회가 계속 부흥하는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스펄젼 목사님은 그를 데리고 교회 지하실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엔 예배 시작 30분전부터 300여 명이 모여 땀과 눈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모여 주고 스펄젼 목사님은,
"여기가 교회 부흥을 만들어 내고 능력 있는 말씀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목회자와 교회를 위한 기도가 교회를 부흥시키고 능력 있는 목자로 만드는 비결입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가 자녀에게 힘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사업이나 가정을 위한 기도역시 능력이 됩니다.

바울의 전도를 위한 기도 부탁은 성도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가를 가르쳐줍니다.
성도는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기도해하는 것이 본연의 자세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7~8절에서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성도의 기도는 관심사와 소망과 믿음의 모양이 어떤 것인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썩지 않는 영원한 것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우리는 골로새교회와 같이 영적으로 혼돈되고 타락한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정의를 찾아볼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신앙과 가정과 자녀와 사업장을 지키시기를 원하십니까?
영적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감사함으로 깨어 항상 기도에 힘쓰는 성도가 됩시다.
성도로써 늘 깨어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복된 심령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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